로스티아 수제버거
여수 여행을 간다면 여기를 꼭 들려야 한다!
친구와 여수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순신 광장을 구경하다가 바로 옆에 이순신 버거를 먹고 실망이 커서 다른 수제버거를 먹고 싶은 욕구가 생겨 알아보던 도중 흥미로운 곳을 발견해서 찾아가 본 후기를 이번 포스팅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116으로 가시면 여수에서 제일 맛있는 수제버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00 부터 오후 20:00까지 영업합니다.
차를 끌고 로스티아에 도착한 저희는 안에를 들어가보았는데 외국인 분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우드로 제작한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꽤나 있었고 3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2층까지는 내부이고 3층은 옥상으로 나가서 드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확실히 다른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보다는 조금 더 비싼 쪽에 속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역에서 유명한 곳인 만큼 음료와 모든 메뉴들이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여기서 파스타와 수제버거를 추천드리는데 드셔 보면 깜짝 놀랄 만큼 맛있으실 겁니다.
저희는 돌산갓수제버거 1만 원과 멕시코 칠리버거 11,000원 버거 두 개와 감자튀김 하나 주문하고 자리를 2층으로 잡아두고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3층은 연인들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드넓은 여수 호수를 야자수 나무들과 함께 즐겨보면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층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나란히 앉아 사진 찍고 웃으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보기 좋더라고요.
지금은 추워져서 아무도 위에 올라가서 먹고싶지 않아 하겠지만 다시 따뜻해진다면 이곳에서 많이들 먹으면서 추억을 쌓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돌산갓수제버거와 멕시코 칠리버거가 도착했고 너무 높은 버거를 보며 감탄했습니다. 너비는 작은 편이었지만 높이는 매우 높아 보였고 자세히 보면 패티 두께로 인해 높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아메리칸 치즈가 살살 녹아져 있는게 너무 맛있어 보였고 신선하게 보이는 양상추가 딱 하나만 들어있어 제 취향과 맞는 버거로 보였습니다.
감자튀김도 먹어보았는데 매우 두꺼웠고 바삭거리면서 튀김 속 감자가 꽉 차게 들어가 있어서 먹는 사람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줬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만든 감자튀김을 먹어서 좋았답니다.
돌산갓 수제버거를 나이프로 자르는데 위 사진을 보다시피 너무 반듯하게 잘렸습니다. 분명 자르게 된다면 버거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흘러나와 무너질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에서 벗어났습니다.
버거가 나이프로 잘 잘린다는 것은 그만큼 재료들이 신선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맛을 더 풍부하게 낼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입 먹어보니 입에서 녹는 듯한 매우 맛있는 맛이었어요!
그래도 이순신 버거보다 훨씬 맛있는 로스티아 수제버거. 다음에도 여수에 놀러 간다면 여기를 또 놀러 가서 수제버거가 이렇게 맛있는데 다른 메뉴들도 분명 맛있을 거 같아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로스티아 리뷰를 보면은 다 맛있다고 칭찬글과 진심이 담긴 글들이 많이 보여서 직접 다녀온 저는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수의 수제버거 맛집 로스티아를 소개하면서 다음 리뷰에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