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의 집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한 화가의 집이 있습니다. 바로 청주에 위치한 운보의 집으로 김기창이라는 일제강점기에 유명하게 활동한 한국화가로 7세라는 어린 나이에 병으로 청각을 잃어서 언어 장애까지 얻게 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일어나 실력 있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기에 그의 그림을 한 번쯤은 보면 좋을 것 같아 직접 가서 구경해본 소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운보 김기창은 앞에서 설명한 청각장애가 있어서 아내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에 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마지막 소원은 "도인이 되어 선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말하며 끝나는 날까지 그림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있었던 화가 운보. 그 운보의 작품을 보기 위해 2장의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