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초의 갤럭시 z플립 미러 퍼플 원조라서 버리기 아까운 실사용 리뷰 스펙 짱

갤럭시 z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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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플립

삼성에서 최초로 탄생한 스마트 폴더폰 갤럭시 z플립 미러 퍼플 색상은 특히 여성분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스마트폰입니다. 색상은 매우 잘 나왔으며 크기는 접히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과 화면 크기는 똑같아도 왠지 모르게 작게 느껴졌습니다.

이 갤럭시 z플립의 장점에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데 셀카를 찍을 때 폴더형이라 접어서 셀카로 찍게되면 책상 같은 곳에 올려만 놓으면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오른쪽 상단을 클릭하시면 내가 찍고 있는 화면을 갤럭시 z플립의 외각에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에도 나오게 할 수 있었지만 매우 작은 디스플레이기에 화면에 많이 잘려서 나오기 때문에 이 기능은 안하시고 사진을 찍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z플립의 또다른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화면의 길이였습니다. 길이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굉장히 길다는 건데요, 그래서 한 화면에서 보다 많은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테스킹을 사용해서 인터넷과 카톡 창을 두 개로 나눠서 보니 육안에 보기 편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갤럭시 z플립은 최대 15W까지 충전이 가능하여 요즘 나온 폰들은 고속 충전으로 25W부터 45W까지 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해서 그런지 15W 전력으로 충전해보니 충전 속도가 좀 느린 감이 있었습니다.

보통 유튜브를 보시게 된다면 16:9 비율로 풀hd 화면으로 보실 텐데 이 갤럭시 z플립으로 영상을 시청하시게 된다면 양옆으로 검은색이 채워져서 볼 때 약간 양옆이 눈에 거슬리지만 길쭉한 갤럭시 z플립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안하면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터리 양은 3300 mhA로 플러그쉽 모델들보다 1000mhA양이 덜한 탓인지 실제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조금 빠르게 소모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고로 구매했기 때문에 원래 첫 출고했을 당시 가격이 120만 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중고로 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배터리 양일지라도 구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갤럭시 z플립은 지문인식이 가능할까?

접히는 가운데 부분이 살짝 표시가 나있어서 화면을 보면 눈에 거슬릴 줄 알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신경이 안 쓰이고 잘 쓰게 되더군요.

옆에는 전원버튼에 지문인식이 가능한데 요즘 갤럭시폰은 화면에 지문인식이 가능하게 하지만 2020년에 출시한 갤럭시 z플립은 전원 버튼으로 지문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전원 버튼을 눌러야 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해상도는 1080*2636 FHD+로 약간 보급형에 가깝고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색표현을 요즘 폰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갤럭시 z플립의 예쁜 미러 퍼플 후면에 장착한 카메라와 커버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플립의 카메라 부분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바로 망원렌즈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제 플러그쉽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모델들은 광곽, 망원, 초광곽 등 3가지 렌즈가 기본적으로 달려있지만 이 갤럭시 z플립은 두 가지 렌즈로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화질면에서는 찍은 사진들을 보니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망원 렌즈가 달려있지 않지만 기본으로 최대 8배 줌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옆에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는 터치하면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카톡이나 문자 내용을 미리보기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매우 작은 사이즈라 잘 안 보이거나 보기 어려워서 저는 그냥 갤럭시 z플립을 열어서 확인하는 게 더 낫더라고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삼성 갤럭시 z플립을 중고로 구매하고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드렸는데 갤럭시 S라인 모델에 비해 당연히 떨어지는 스펙이지만 휴대성면에서는 가장 뛰어났으며 옛 감성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폴더형 디자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