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 국내 여행/대전

서대전공원 대전에서 가장 드넓은 산책로

거북이의 꿈 2020. 6.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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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집 근처에 있는 서대전 공원에서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서대전공원은 오래된 만큼 잔디들이 많이 죽어 모래가 더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길도 울퉁불퉁했기에 산책하기보다 잠깐 바람 새러 나가는 정도의 공원이었지만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었고 얼마 안돼서 몇 개월 동안 지속되던 공사가 끝나고 드디어 새로운 모습을 찾은 서대전 공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 시피 다 죽어가던 잔디들은 없고 새로 깔은 잔디들로 공원을 덮었습니다 인조잔디가 아닌 살아있는 잔디였으며 너는 산책을 서대전 공원에서 매일 가는 편이라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잔디가 점점 자라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여름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고 잔디들이 무성히 자라는 거 같더군요.

공원 제일 안쪽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자그마한 쉼터가 있으며 앉아서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답니다 게다가 얼마 지은 지 안된 신축이라 깨끗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서대전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오류동에서 문화동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이렇게 가로질러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어요 작년까지는 그저 황폐한 모래밭이었는데 이제는 공원다운 모습을 보여 좋아 보이더군요.

단재 신재호 독립운동가 동상

독립운동가 단재 신재호 님의 동상도 세워 볼 때마다 애국심을 다시 한번 떠올를 수 있었어요 삼일절에 밤에 산책하다가 누군가 신재호 동상 앞에 꽃다발을 놓고 가셨는지 꽃다발과 마실 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대전 공원의 비둘기 떼

신재호 동상 앞에는 비둘기 떼들이 모여있었어요 여기 비둘기들은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이 오면 따라다닌답니다.

네가 다가오자 따라오는 비둘기들을 보고 신기해 영상까지 찍었는데요, 영상은 이따가 밑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서대전 공원과 처음부터 함께해온 나무가 있는데 그건 바로 저 크고 무성한 나무예요 사진으로 보셔도 커 보이 시겠지만 실제로 보면 더 커 보일 거예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듯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예요.

이렇게 길을 서대전 공원을 둘러싸서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코스를 만들어놓았어요 걸을 때마다 푹신해서 피곤함을 덜한 거 같더군요.

황폐했던 모래밭에서 이제 초록 초록한 잔디밭으로 바뀐 서대전 공원의 모습이에요.

외각도 공원을 지나서 가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길을 새로 만들어놔서 옆에 있는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로 여기 길을 이용해 지나가시더라고요.

서대전 공원 뒤쪽에는 높이 자란 소나무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공연장도 있는데 가끔 축제가 있는 날에는 저기서 공연을 하는데 주로 어르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민속놀이, 판소리, 탈춤 등 다양한 민속 공연이 잦아요.

또한 꽃들도 만개해서 산책하면서 활짝 핀 꽃을 보면서 걸을 실 수 있겠습니다.

운동기구도 설치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낮에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밤에는 주민분들이 많이 이용하세요.

서대전공원 낮의 전경

낮의 서대전 공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서대전 공원의 비둘기들은 사람을 쫓아오는 신비스러운 상황

이 영상은 비둘기들이 찍고 있는 저를 따라오는 영상이에요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라 당황했어요 저기에 있는 모든 비둘기들이 마치 짠 듯 저를 향해 오고 있는 걸 보고 살짝 소름이 돋았답니다 날씨도 좋은 날에 서대전 공원에서 돗자리 피며 피크닉도 괜찮아 보여요 사실 피크닉 하러 오신 분들도 많고 특히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해요 이상으로 대전 서대전 공원 산책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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