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들 집이나 갈까? 생각하다가 때마침 한 친구가 회사에서 차를 빌려와 오랜만에 식장산을 가자는 말을 꺼내어 당일치기로 야밤에 식장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식장산에 가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에 식장산을 가게 되면 2년 만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네이버 지도로 도착지를 식장산 또는 식장산 전망대로 찍고 출발하였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도착지로 도착해버렸습니다 만약 식장산을 차를 통해 가시게 된다면 내비게이션에 식장산을 도착지로 지정하지 말고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 혹은 식장산 투썸(카페)으로 지정하셔야 올바른 식장산으로 올라가시게 될 거예요.
식장산 투썸(카페)을 도착지로 하라는 이유는 식장산 올라가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카페라서 입구를 쉽게 찾아서 올라가실 수 있어요. 차로 올라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거의 15분에서 20분으로 잡으셔야 해요 오래 걸리는 이유는 올라갈 때 내려가는 차들이 있는데 도로가 좁아서 지나가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도로 쪽을 공사해서 더욱 안전하게 올라가실 수 있고 다 올라가시면 새롭게 지은 식장산 전망대가 웅장한 모습으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앞에 가서 대전 경치를 사진 찍어보았어요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야경을 구경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정말 야속하더군요 그리고 과거에 식장산에 갔었던 멤버들하고 다시 간 거라서 저희에게 더욱 뜻깊은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옆에는 식장산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생겼더군요 자세히 보면 식장산의 유래가 쓰여있어서 읽어보게 됐어요.
식장산이라고 불린 유래는 적들의 침공으로부터 대전 지역을 방호한 군사의 전략적 요새의 기능을 담당했다고 식장산이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또한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그릇이 산꼭대기에 많이 묻혀 있다는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식장산이었습니다. 이번에 식장산이 유래가 깊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 2층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갔어요 지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새것처럼 보였고 화려한 문양과 연초롱이 보기가 좋더군요.
식장산은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밝게 비추는 조명들이 보였어요 그래서 야경보다 셀카가 더 잘 나오는 거 같아요.
또한 한밭의 해오름이라는 시가 있었어요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이 날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가 많이 끼였어요 그래서 안개가 지나갈 때를 기다리다가 지나가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바뀐 식장산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대전 시민들이 많이들 식장산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대전 식장산 야경을 본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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