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 국내 카페/대전

대전 오류동 우드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 목수정 치즈 두부 먹어봤어요

거북이의 꿈 2020.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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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류동 카페 목수정

대전에 있으면서 카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목수정 카페에 가보았어요.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맛이 어떤지 그리고 분위기가 어떤지 말씀을 드리기 위해 포스팅으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이 날은 친구와 교회에서 봉사가 끝나고 괜찮다는 카페가 있어 찾아가 보았는데요, 지도에 검색해서 찾아갔지만 카페 같아 보이는 장소는 하나 없었습니다. "어디에 카페가 있다는 거지?" 하며 의아하던 찰나 옆에 조그만 목수정이라는 팻말이 노래방 들어가는 입구 옆에 붙어있는 걸 목격했답니다. 알고 보니 별 노래방 입구에 들어가 3층에 묵수정 카페가 있었고 전혀 예쁜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친구와 올라갔답니다.


주소는 대전 중구 오류동 158-3 으로 아메리카노(4,000원), 카페라떼(4,500원), 크림카페라떼(5,000원), 더치커피(5,500원), 초코라떼(5,000원) 등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시면 흰 벽지에 바닥, 테이블, 의자 모두 의자로 목수가 직접 만든 거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직접 만드시는 거 같아요. 의자 위에 나무를 깎아 만든 젓가락이 올려져 있었고 더 안에 들어가 보면 목수들이 쓰는 망치, 톱 등이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음료를 주문하고 좋아 보이는 나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이 사진은 과거에 친구와 대전 오류동 목수정에 가서 먹었던 과거사진인데, 이 때는 친구와 중요한 이야기를 하며 마신거라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이때 마셨던 자몽차와 커피가 너무 맛있었던 게 인상 깊었고 밤에 갔었기 때문에 조명과 분위기에 취해 마셨답니다.

과거에는 목수정이 많이 꾸며지지 않았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주시고 보러 와주시고 하다 보니 사장님께서 더 꾸미신게 보면서 느껴졌어요.

불과 작년에 마셨지만 이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요. 그리고 작년에는 수저가 쇠숟가락이였네요~ 지금은 젓가락이며 숟가락 모두 직접 만든 나무랍니다.

현재로 돌아와 저는 치즈 한 모(7,000원)을 주문해서 지금 먹고 있어요. 둥글고 귀여운 돌로 뚜껑을 덮은 채 나오는 치즈 한 모. 열어보시면 면포로 덮어있었고 그 안에는 새하얀 치즈가 정확히 정사각형을 이룬 채 먹음직스럽게 있었어요. 한 입 먹어본 순간 너무 부드러웠고 치즈라서 느끼한 맛이 날 텐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살짝 요거트 맛이 나면서 치즈맛도 났고 한 마디로 정말 맛있었어요!

정신없이 파먹다가 시리얼과 견과류도 발견했어요. 치즈와 맛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고 먹어본 저로서 대전 오류동에 위치한 목수정 카페에 꼭 들리신다면 전 무조건 치즈 한 모를 먹어보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참고로 친구는 초코라떼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앞에서 치즈 한 모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신경 안 쓰고 먹었네요. 이렇게 오늘의 대전 카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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